전체 글72 [체코] 프라하 당일치기 1. 프라하 관광지 프라하는 내가 살던 독일에서 플릭스 버스를 타고 2시간 정도 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당일 여행으로 2번 다녀왔다. 프라하는 역을 기준으로 다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관광지들이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따로 교통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의 관광지들이 모여 있다 보니 그냥 걷다 보면 관광지들을 다 만날 수 있게 된다. 관광지의 중심에는 카를교가 있다. 아침에 카를교를 건널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았었는데 오후에는 사람들로 꽉 차서 제대로 걷기 어려울 정도였다. 다리의 양끝에는 예술가 분들이 그림도 그리고, 악기도 연주하며 버스킹도 하셔서 더 복잡한 느낌이 있었다. 카를교를 건너면 프라하성이 있고, 건너지 않은 쪽에는 구시가지 광장과 수많은 골목들이 있다. 카를교 반경으로 사람들이 .. 2024. 1. 22. [독일] 뮌헨 1. 뮌헨 도시 구경 뮌헨은 독일 생활 중 2번 모두 뮌헨이 여행의 주목적은 아니었고, 하루 묵고 그 후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는 일정이었다. 그래서 2번 모두 오래 즐기진 못했다. 첫 번째 갔을 때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야외 구경이 어려웠다. 뮌헨 중앙역에는 짐보관소가 엄청 크게 있다. 서류가방에 열쇠가 있는 문양을 따라가다 보면 찾을 수 있다. 크기마다 가격이 다르고 동전만 가능하다. 동전 교환소가 옆에 있기 때문에 미리 동전을 챙겨갈 필요는 없다. 짐을 맡기고 나오면 마리엔 광장까지 걸어갈 수 있다. 뮌헨의 주요 관광지들은 다 걸어 다닐 수 있어 교통권을 구매하진 않았다. 뮌헨의 중심에는 마리엔 광장이 있다. 마리엔 광장에는 매우 큰 신시청사가 자리를 잡고 있다. 시청사 가운데 있는 시계는 정해진 시.. 2024. 1. 21. [스위스] 라우터브루넨, 뮈렌 1. 라우터브루넨 라우터브루넨은 폭포가 많은 마을로 유명하다. 날씨가 살짝 흐리긴 했지만 비가 오는 날씨는 아니라 야외를 돌아다닐 수 있는 라우터브루넨에 가게 되었다. 날씨가 좋지 않은 탓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기차를 타고 라우터브루넨 역에 도착하여 걷기 시작했다. 구글맵을 보고 가면 쉽게 거대한 절벽 폭포를 보러 갈 수 있다. 하지만 길이 하나고 동네도 크지 않아서 둘러보면서 가면 구글맵 없이도 쉽게 갈 수 있다. 양쪽으로 거대한 절벽이 있고 그 골짜기 사이에 마을이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이런 골짜기를 쭉 따라서 걸어가다 보면 저 멀리서부터 폭포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아주 조용한 마을이라 물소리만이 들렸다. 폭포에 도착하니 원래 여름에는 폭포의 안쪽까지 걸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겨울에는 위험해.. 2024. 1. 20. [스위스] 튠 호수(Thun) 1. 튠 호수 페리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와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튠 호수에 페리를 타러 가기로 하였다. 튠 호수 페리는 인터라켄 west 선착장에서 탈 수 있다. 인터라켄 west 역에서 지하입구를 따라서 걷다 보면 페리 표시가 있고 그 길을 따라가면 선착장이 나온다. 스위스 대중교통 어플인 SBB에서 Interlaken West (See)로 검색을 하면 페리의 출발 시간을 알 수 있다. 계절마다 유람선의 시간이 다르다. 페리 또한 스위스 패스로 탑승이 가능하다. 페리를 타고 종점인 튠까지 갈 경우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기차를 타고 가면 더 빨리 갈 수 있지만 우리는 날씨도 좋지 않고, 페리를 타면서 여유를 즐기고 싶어 튠까지 페리를 타고 이동했다. 날씨 좋은 날 페리를 타면 에메랄드 빛 호수를 .. 2024. 1. 20. [스위스] 체르마트 with 마테호른 1. 체르마트로 떠나는 길 우리는 인터라켄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맡기고 마테호른을 보기 위해 체르마트로 떠났다. 마테호른도 날씨가 좋아야지만 볼 수 있는 것이라서 원래 다음날 갈 예정이었지만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해서 날씨가 좋은 오늘 바로 출발하였다. 인터라켄에서 체르마트를 가는 방법은 인터라켄에서 기차를 타고 스피츠 역에 간 후 체르마트 기차로 환승하는 방법이 있다. 체르마트에 가는 기차 역시 스위스패스가 있다면 추가 요금 없이 갈 수 있다. 체르마트까지 이동시간이 왕복 5시간 정도로 꽤 긴 시간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원래 오늘 갈 예정이 없었고, 인터라켄까지 이동하는 시간도 있어서 오전 11시쯤에 인터라켄에서 기차를 탔는데 그러다 보니 마테호른을 보고 와서 시내를.. 2024. 1. 20. [스위스] 그린델발트, 융프라우 1. 융프라우 루체른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우리는 그린델발트로 이동하였다. 그린델발트로 이동한 목적은 융프라우였다. 융프라우는 날씨의 운이 따라주어야 예쁜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린델발트에서 묵는 2박 3일 중 하루를 다녀오기로 계획을 세웠다. 스위스 CCTV를 통해 융프라우의 현재 날씨를 직접 볼 수 있는데 마침 우리가 그린델발트로 이동하는 첫날이 날씨가 좋아 숙소에 짐을 맡기고 바로 융프라우로 출발하였다. 융프라우를 올라가기 위해서는 그린델발트에서 그린델발트 터미널 역으로 기차를 타고 이동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표를 구매할 수 있는데 우리는 VIP 패스는 필요 없어 그냥 융프라우 왕복권만 구매를 하였다. 표는 인터라켄 역이나 그린델발트 역 등에서도 구입이 가능한데 우리는 융프라우 왕복권만 .. 2024. 1. 19. [스위스] 베른, 루체른 1. 스위스 여행 준비 스위스 여행을 준비하며 우리는 약 일주일정도의 계획을 세웠고, 도시 간의 이동이 많아서 스위스 패스를 구매하기로 하였다. 도시 간을 이동하는 열차를 스위스 패스가 있으면 추가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탈 수 있기 때문에 이동하기 편할 것이라 생각하였다. 실제로 스위스 패스를 사용해 보니까 이용할 수 있는 페리와 기차, 케이블카 등 이동수단도 많고, 개별 예매를 하지 않아 시간이 자유로워 여행도 자유도가 높아져 만족스러웠다. 휴대폰에 저장한 QR코드를 보여주면 되고, 클룩, 마이리얼트립 등 어플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워낙 유럽의 교통비가 비싸기 때문에 일정을 잘 계산해서 더 값이 싼 방식을 사용하면 될 것 같다. 내가 살던 독일은 기차의 연착이 일상이라는 말이 있.. 2024. 1. 18. [폴란드] 브로츠와프 당일치기 1. 브로츠와프 시내 구경 폴란드에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내가 여행을 갈 당시인 2022년 2월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바르샤바나 근방의 지역들은 가는 것이 걱정돼서 찾아보다가 내가 살던 독일에서도 가까운 브로츠와프를 가기로 하였다. 찾아보니 도시가 크지 않아 당일치기로 여행이 가능할 것 같아 돈도 아끼고자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갔다가 돌아오기로 계획을 세웠다. 새벽에 플릭스 버스를 타고 4시간 정도 이동하여 브로츠와프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것은 바로 24시간 교통권을 구매하는 것이었다. 2월이어서 바람이 꽤 많이 불어 교통권을 구매해 트램과 버스를 타고 다녔다. 많이 먼 거리가 아니라서 날씨가 좋으면 충분히 걸어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24시간 교통권의 .. 2024. 1. 17. [노르웨이] 트롬쇠 오로라 1. 트롬쇠 오로라 투어 내가 가지고 있던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가 오로라를 보는 것이었다. 겨울방학 동안 오로라를 보러 여행을 가보자고 하여 2023년 2월 노르웨이 트롬쇠로 오로라를 보기 위한 여행을 떠났다. 오로라는 시내가 아니라 불빛이 없는 곳으로 이동하여야 관찰이 가능하다. 그래서 보통 오로라 투어를 신청한다. 오로라 투어는 여러 여행 어플과 사이트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여러 업체를 찾아보고 결정을 하였는데 오로라 투어도 여러 종류가 있다. Getyourguide나 마이리얼트립 등의 어플을 통해서 알아보았다. 오로라 투어는 크게 소규모 투어와 대규모 투어가 있다. 보통 소규모 투어의 가격이 조금 더 비싼 편이지만 대신 우리가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고, 가이드 분께서 우리를 더 신경 써주실 수 있.. 2024. 1. 16.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