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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여행33

[체코] 프라하 당일치기 1. 프라하 관광지 프라하는 내가 살던 독일에서 플릭스 버스를 타고 2시간 정도 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당일 여행으로 2번 다녀왔다. 프라하는 역을 기준으로 다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관광지들이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따로 교통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의 관광지들이 모여 있다 보니 그냥 걷다 보면 관광지들을 다 만날 수 있게 된다. 관광지의 중심에는 카를교가 있다. 아침에 카를교를 건널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았었는데 오후에는 사람들로 꽉 차서 제대로 걷기 어려울 정도였다. 다리의 양끝에는 예술가 분들이 그림도 그리고, 악기도 연주하며 버스킹도 하셔서 더 복잡한 느낌이 있었다. 카를교를 건너면 프라하성이 있고, 건너지 않은 쪽에는 구시가지 광장과 수많은 골목들이 있다. 카를교 반경으로 사람들이 .. 2024. 1. 22.
[독일] 뮌헨 1. 뮌헨 도시 구경 뮌헨은 독일 생활 중 2번 모두 뮌헨이 여행의 주목적은 아니었고, 하루 묵고 그 후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는 일정이었다. 그래서 2번 모두 오래 즐기진 못했다. 첫 번째 갔을 때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야외 구경이 어려웠다. 뮌헨 중앙역에는 짐보관소가 엄청 크게 있다. 서류가방에 열쇠가 있는 문양을 따라가다 보면 찾을 수 있다. 크기마다 가격이 다르고 동전만 가능하다. 동전 교환소가 옆에 있기 때문에 미리 동전을 챙겨갈 필요는 없다. 짐을 맡기고 나오면 마리엔 광장까지 걸어갈 수 있다. 뮌헨의 주요 관광지들은 다 걸어 다닐 수 있어 교통권을 구매하진 않았다. 뮌헨의 중심에는 마리엔 광장이 있다. 마리엔 광장에는 매우 큰 신시청사가 자리를 잡고 있다. 시청사 가운데 있는 시계는 정해진 시.. 2024. 1. 21.
[스위스] 라우터브루넨, 뮈렌 1. 라우터브루넨 라우터브루넨은 폭포가 많은 마을로 유명하다. 날씨가 살짝 흐리긴 했지만 비가 오는 날씨는 아니라 야외를 돌아다닐 수 있는 라우터브루넨에 가게 되었다. 날씨가 좋지 않은 탓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기차를 타고 라우터브루넨 역에 도착하여 걷기 시작했다. 구글맵을 보고 가면 쉽게 거대한 절벽 폭포를 보러 갈 수 있다. 하지만 길이 하나고 동네도 크지 않아서 둘러보면서 가면 구글맵 없이도 쉽게 갈 수 있다. 양쪽으로 거대한 절벽이 있고 그 골짜기 사이에 마을이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이런 골짜기를 쭉 따라서 걸어가다 보면 저 멀리서부터 폭포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아주 조용한 마을이라 물소리만이 들렸다. 폭포에 도착하니 원래 여름에는 폭포의 안쪽까지 걸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겨울에는 위험해.. 2024. 1. 20.
[스위스] 튠 호수(Thun) 1. 튠 호수 페리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와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튠 호수에 페리를 타러 가기로 하였다. 튠 호수 페리는 인터라켄 west 선착장에서 탈 수 있다. 인터라켄 west 역에서 지하입구를 따라서 걷다 보면 페리 표시가 있고 그 길을 따라가면 선착장이 나온다. 스위스 대중교통 어플인 SBB에서 Interlaken West (See)로 검색을 하면 페리의 출발 시간을 알 수 있다. 계절마다 유람선의 시간이 다르다. 페리 또한 스위스 패스로 탑승이 가능하다. 페리를 타고 종점인 튠까지 갈 경우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기차를 타고 가면 더 빨리 갈 수 있지만 우리는 날씨도 좋지 않고, 페리를 타면서 여유를 즐기고 싶어 튠까지 페리를 타고 이동했다. 날씨 좋은 날 페리를 타면 에메랄드 빛 호수를 .. 2024. 1. 20.
[스위스] 체르마트 with 마테호른 1. 체르마트로 떠나는 길 우리는 인터라켄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맡기고 마테호른을 보기 위해 체르마트로 떠났다. 마테호른도 날씨가 좋아야지만 볼 수 있는 것이라서 원래 다음날 갈 예정이었지만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해서 날씨가 좋은 오늘 바로 출발하였다. 인터라켄에서 체르마트를 가는 방법은 인터라켄에서 기차를 타고 스피츠 역에 간 후 체르마트 기차로 환승하는 방법이 있다. 체르마트에 가는 기차 역시 스위스패스가 있다면 추가 요금 없이 갈 수 있다. 체르마트까지 이동시간이 왕복 5시간 정도로 꽤 긴 시간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원래 오늘 갈 예정이 없었고, 인터라켄까지 이동하는 시간도 있어서 오전 11시쯤에 인터라켄에서 기차를 탔는데 그러다 보니 마테호른을 보고 와서 시내를.. 2024. 1. 20.
[스위스] 그린델발트, 융프라우 1. 융프라우 루체른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우리는 그린델발트로 이동하였다. 그린델발트로 이동한 목적은 융프라우였다. 융프라우는 날씨의 운이 따라주어야 예쁜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린델발트에서 묵는 2박 3일 중 하루를 다녀오기로 계획을 세웠다. 스위스 CCTV를 통해 융프라우의 현재 날씨를 직접 볼 수 있는데 마침 우리가 그린델발트로 이동하는 첫날이 날씨가 좋아 숙소에 짐을 맡기고 바로 융프라우로 출발하였다. 융프라우를 올라가기 위해서는 그린델발트에서 그린델발트 터미널 역으로 기차를 타고 이동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표를 구매할 수 있는데 우리는 VIP 패스는 필요 없어 그냥 융프라우 왕복권만 구매를 하였다. 표는 인터라켄 역이나 그린델발트 역 등에서도 구입이 가능한데 우리는 융프라우 왕복권만 .. 2024.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