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행13 [독일] 드레스덴 근교 라데보일 와이너리 라데보일 와이너리 'Schloss Wackerbarth' 드레스덴에서 S반 혹은 트램을 타고 갈 수 있는 곳인 라데보일에는 와이너리들이 있다. 이 중에서 나는 Schloss Wackerbarth라는 곳을 가보았다. 이곳이 라데보일에서는 가장 유명한 곳인 것 같다. 트램을 타고 가면 와이너리 바로 앞에서 내릴 수 있고, S반을 타고 가면 조금 걸어야 하는데 둘 다 걸리는 시간은 비슷해서 더 편한 방법을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처음에는 S반을 타고 와서 동네를 산책하면서 걸었는데 동네 곳곳에 포도 덩굴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와이너리가 많은 동네여서 동네도 그렇게 꾸민 것 같았다. 이곳 와이너리에는 뒤쪽으로 언덕이 있는데 그 언덕 전체가 포도밭으로 이루어져 있어 언덕을 따라 쭉 올라가며 포도들을 구경할.. 2024. 3. 6. [독일] 마이센 크리스마스 마켓 드레스덴 근교 마이센 크리스마스 마켓 눈이 내리던 날 드레스덴 근처에 있는 마이센 크리스마스 마켓에 가게 되었다. 마이센은 드레스덴 바로 옆에 위치한 도시로 드레스덴 중앙역에서 S반을 타고 30,40분 정도 가면 된다. 이 도시의 광장에서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있었다. 마이센이 드레스덴보다 작은 도시이고, 광장도 작다 보니 마켓 규모 자체는 좀 작았다. 그래도 도시 곳곳이 크리스마스 분위기였고, 눈까지 내리는 날이라 좋았다. 마이센 마켓의 하나 좋았던 것이 있는데 바로 크리스마스 마켓의 물가가 드레스덴보다 저렴하다는 것이었다. 크리스마스 장식품 같은 건 드레스덴이나 마이센이나 비슷한 물건들이 많았는데 마이센에서는 3유로 정도였다면 드레스덴에서는 2배 혹은 그 이상의 가격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2024. 3. 4. [독일] 드레스덴 크리스마스 마켓 Striezelmarkt 드레스덴 크리스마스 마켓들 1. Striezelmarkt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도시인만큼 드레스덴은 여전히 크리스마스 마켓에 진심이라고 느껴진다. 내가 가보았던 모든 크리스마스 마켓들 중 가장 화려하고 장식이 많았다.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아도 다들 드레스덴만 한 곳이 없다고 했다. 많은 도시들을 가보진 못했지만 드레스덴에 온다면 후회는 없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드레스덴은 마을 곳곳에 크리스마스 마켓들이 위치하고 있고 콘셉트가 있는 마켓들도 있다. 가장 큰 마켓인 Striezelmarkt에 큰 특징은 바로 상점마다 지붕이 꾸며져 있다는 것이다. 다른 마켓들을 가보면 그냥 지붕 모양이거나 흰 천으로 덮여있거나 이런 식이었는데 이 마켓은 지붕마다 고유의 장식들이 있다. 그래서 구경하는 재미가 확.. 2024. 2. 29. [독일] 드레스덴 작센 스위스 드레스덴 근교 여행지 '작센 스위스' 드레스덴에는 작센 스위스라 불리는 바스타이 국립공원이 있다. 이곳은 드레스덴 시내와는 약간 떨어져 있고, 기차를 타고 가야 하는 곳이다. 드레스덴 중앙역에서 버스와 기차 S1을 타고 Kurort Rathen 역으로 이동하면 된다. DB어플을 통해 검색해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역에서 내려 역을 빠져나온 후 길을 따라 걸어가면 페리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나온다. 길을 잘 몰라도 이 역에 내리는 모든 사람들의 목적지가 같으니까 따라가면 된다. 강을 건널 수 있는 페리는 왔다 갔다 하면서 계속 있기 때문에 페리를 타기 위해 오래 기다리진 않아도 된다. 페리 표는 페리를 운행하시는 선장님께 구매할 수 있다. 페리를 타면 바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나는 교환학생이어서.. 2024. 2. 26. [독일] 드레스덴 봄 벚꽃 구경 드레스덴 벚꽃 스폿 독일에도 봄이 되면 벚꽃이 핀다. 내가 지냈던 2023년에는 3월까지는 약간 쌀쌀했고, 4월부터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4월 초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해서 4월 말까지 벚꽃을 볼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후에는 한번 비가 많이 와서 벚꽃이 다 떨어졌었던 것 같다. 벚꽃으로 유명한 도시로는 본이 있는데 본에 있는 벚꽃 길을 가보고 싶었지만 너무 거리가 멀다 보니 가보진 못했다. 대신 드레스덴에서 벚꽃을 구경하였다. 드레스덴에도 많진 않지만 벚꽃 나무들이 있는 곳들이 있다. 드레스덴에는 겹벚꽃과 일반 벚꽃을 함께 볼 수 있는데 볼 수 있는 장소로는 그로서 가든(Grosser Garten)과 엘베강이 있다. 이 두 곳은 날씨가 좋은 날 자주 산책을 하던 곳들로 꼭 벚꽃이 피.. 2024. 2. 23. [독일] 함부르크 당일치기 함부르크 당일치기 독일의 북쪽 지역 함부르크가 궁금해서 다녀왔다. 함부르크는 독일 최대의 항구 도시이고, 독일에서 가장 부자 도시로 알려져 있다. 햄버거의 어원인 도시이기도 하다. 함부르크에 도착하니 6월인데도 많이 더운 기온이 아니었다. 물론 햇빛은 엄청 강렬해서 선글라스 필수였지만, 바람은 꽤 시원했다. 항구 도시답게 길을 걷다 보면 도시 곳곳에 물길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진짜 수많은 다리들이 있고 그중에는 자물쇠가 곳곳에 걸려있는 다리들도 있다. 역시 다리에 자물쇠를 거는 것은 어느 나라나 다 똑같은 거 같다. 나중에 찾아보니 함부르크에는 2500개의 다리가 있고, 유럽에서 가장 많은 다리를 가진 도시라고 한다. 함부르크도 관광지들이 모여있어 교통권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해변은.. 2024. 1. 2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