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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여행

[독일] 드레스덴 맥주 맛집

by travelYS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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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 아우구스티너(Augustiner)

맥주 하면 뮌헨이지만 독일 여행 중 뮌헨을 가지 못한다면 드레스덴에서 뮌헨 맥주를 즐겨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뮌헨의 3대 맥주 양조장으로 알려진 Augustiner이다. 드레스덴 프라우엔 교회 뒤편에 가게가 있다. 드레스덴의 관광지들이 대부분 프라우엔 교회 광장을 중심으로 몰려있어 관광지의 중심에 위치한 가게라 접근성이 매우 좋다.

 

이곳에서는 아우구스티너 맥주와 함께 독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다. 사실 음식은 특별하게 맛있다기보다는 무난하게 맥주와 잘 어울리는 맛있는 맛이라서 엄청난 맛집의 느낌보다는 아우구스티너 맥주와 독일 음식을 함께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음식점이다. 음식점의 종업원 분들도 친절하시고, 맥주와 음식도 맛있었어서 개인적으로는 한국사람들이라면 호불호 없이 무난하게 좋아할 음식점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한국에서 가족들이 왔을 때 가장 처음 갔던 음식점이기도 하다.

 

가게 외관가게 메뉴판
아우구스티너 음식점 외관과 메뉴판

 

맥주는 종류별로 주문해 봤고, 음식은 가볍게 슈니첼과 소시지를 주문했다. 메뉴이름은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소시지는 추천한다. 슈니첼은 그저 그런 맛이었다. 다른 음식점에 가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맛. 소시지는 맥주와 완전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가볍게 맥주 한잔하기에는 좋은 메뉴라고 생각한다. 나는 맥주 중에서도 아우구스티너의 흑맥주를 좋아한다. 적당히 씁쓸하고 깔끔한 맛이다. 만약 맥주 특유의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레몬 맛이 나는 맥주인 라들러를 추천한다. 라들러는 레몬 음료수에 가까운 맛이 난다.

 

독일 맥주독일 음식
독일 맥주와 음식들

 

유럽 음식점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식사와 디저트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곳 역시 많진 않지만 4,5가지 정도의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 우리가 식사를 끝마칠 때즈음 디저트를 먹고 있는 사람들이 보여 우리도 메뉴판을 보고 브라우니 하나를 주문했다. 미리 말하지만 디저트는 시간이 많은 사람만 주문하거나 미리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물론 여유로운 일정이어서 상관없었지만 브라우니가 나오는데 30분 정도가 걸렸다. 음식이 빠르게 나오는 것이 익숙한 한국사람들에게는 약간 답답할 수 있는 부분ㅎ. 오래 걸리는 것을 보니 아마 주문과 동시에 베이킹이 시작되는 것 같았다. 맛은 갓 나온 브라우니답게 달달 따뜻하고 아이스크림과 잘 어울려서 완벽했다. 

 

초코 브라우니
디저트로 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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