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반나절 당일치기 여행
전곡선사박물관
날이 너무 더워서 가장 먼저 박물관으로 향했다. 앞쪽에는 박물관이 있고, 뒤로는 전곡선사유적지가 위치하고 있다. 날씨가 조금 더 선선했다면 뒤쪽으로도 넓은 공간이 있어 산책을 했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너무 더워 그러진 못하고 박물관 내부만 둘러봤다. 박물관이 크진 않아서 1시간 정도면 다 둘러볼 수 있는 공간이고, 박제 동물들도 전시되어 있고, 여권 만들기와 같은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오면 좋을 것 같은 박물관이었다. 실제로도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로 가장 많이 가는 것 같았다. 2층 카페 공간에서 음료와 함께 기념품들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가서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나는 마그넷을 구매했지만 마그넷 이외에도 레고, 마우스패드와 같은 다양한 기념품들이 있었다.
망향비빔국수 본점
점심으로는 망향비빔국수 본점으로 향했다. 나혼자산다에 이장우가 이곳을 방문해서 알게 된 음식점이다. 음식점 내부는 크기가 크고 약간 휴게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11시 10분 정도였는데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그리고 11시 30분이 되니까 그 커다란 음식점이 꽉 찼다. 메뉴는 비빔국수, 만두가 있고, 겨울철에만 잔치국수도 판매한다.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애기국수도 있다. 우리는 3명이서 만두 1판, 비빔국수 2개를 시켰는데 비빔국수 양이 많아서 배불렀다. 그리고 카운터에서 삶은 달걀도 3개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데 비빔국수랑 같이 먹으면 맛있어서 계란도 함께 먹는 걸 추천한다.
세라비 한옥카페
카페를 찾아보다가 멋있는 한옥카페를 발견해서 가게 되었다. 시내랑은 약간 거리가 멀리 떨어져있긴 하지만 연천 여행을 와서 가보면 좋을 카페인 것 같다. 율무 식혜와 아메리카노, 세라비 크림커피인가 아인슈페너 느낌의 커피 위에 튀밥이 올라가 있는 메뉴를 시켜서 먹었다. 약간 가격이 비싼 느낌은 있었지만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처음에는 그냥 앉아있다가 족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12시쯤 방문했더니 아직 카페에 사람들이 많지 않아 족욕을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족욕이 가능한 카페 뒤쪽 건물로 자리를 옮겼다. 날씨가 엄청 더웠는데 시원한 물로 족욕을 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마치 계곡에 발을 담그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세라비 한옥 카페에 간다면 족욕은 꼭 해보길 추천한다. 카페에서 족욕을 할 수 있다는 게 신선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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